코스피200 위클리옵션은 매주 목요일 만기가 도래하는 옵션으로 기존 코스피200옵션 만기를 다양화하는 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보인다.
이번 코스피200 위클리옵션은 상장방식, 행사가격 범위 등을 제외하면 기존 코스피200옵션과 동일하다. 매주 목요일에 차주 목요일 만기 위클리옵션이 상장된다. 단, 매월 두 번째 목요일 만기 위클리옵션의 경우 월물옵션과의 중복방지를 위해 제외된다.
가격 범위는 코스피200옵션 행사가격범위의 ½인 등가격(ATM) ±20포인트 내외다.
위클리옵션은 미북정상회담이나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와 금융통화위원회의 기준금리 발표 등 국내외 경제 이슈 리스크에 정밀하게 관리하려는 거래수요를 충족하는 지수로 알려진다. 만기가 짧아 기존 월물옵션 대비 낮은 가격으로 거래되면서 글로벌 변동성을 야기하는 특정 이벤트에 대응할 수 있기 때문이다.또한 만기 중 대내외 이슈에 대한 불확실성만 가격에 포함돼 민감하게 반응한다는 특징을 갖고 있다.
거래소 측은 "이번 옵션 상장으로 위험관리 기능이 강화되고 새로운 투자기회 제공으로 옵션시장의 활력이 일어날 것"이라며 "이외에도 월물옵션 및 코스피200지수(바스켓)와 연계거래 등 투자자의 다양한 옵션 투자전략 구사기회가 넓혀질 것"으로 기대했다.
[디지털뉴스국 김규리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