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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 매매따라 출렁인 지수

기사입력 2019-07-31 17:53 l 최종수정 2019-07-31 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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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 지수가 하루 새 롤러코스터를 탔다. 장 초반 외국인 매도세와 함께 큰 폭으로 지수가 하락하며 약 2년4개월 만에 최저점을 기록했으나 외국인이 순매수로 돌아서자 코스닥 지수 역시 상승 반전했다. 코스닥 지수의 방향이 보유 비중 10%대 중반에 불과한 외국인의 움직임에 따라 크게 흔들리는 취약성을 드러냈다.
31일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74% 오른 630.24로 거래를 마쳤다. 시작은 좋지 못했다. 장이 열리자마자 하락폭이 2%를 넘어서며 코스닥은 장중 전날보다 2.39% 하락한 610.70까지 떨어졌다. 그러나 외국인이 순매도 규모를 줄이기 시작한 이날 오전 11시께부터 코스닥 지수의 하락폭도 줄어든 데 이어, 외국인이 순매수로 돌아선 오후 1시 30분께부터는 코스닥 역시 상승세로 돌아섰다.
이날 외국인은 코스닥 시장에서 273억원 규모 순매수세를 보이며 거래를 마쳤다. 개인과 기관은 각각 128억원, 46억원의 순매도를 기록했다. 외국인은 이달 초 5거래일 연속 순매도를 기록하는 등 지수 하락을 이끌었으나 지난 24일부터는 6거래일 연속 순매수를 기록하고 있다.
오현석 삼성증권 리서치센터장은 "코스닥 지수가 외국인 수급 포지션에 따라 등락이 엇갈리며 극심한 변동성을 보이고 있다"면서 "장중 특별한 이슈가 없었는데도 아침에 매도하던 외국인이 태도를 바꾸자 상승세로 돌아섰다"고 설명했다.
최근 단기간에 큰 낙폭을 보인 점이 코스닥 시장의 변동성이 커진 원인으로 꼽힌다. 지난 6월 코스닥 지수는 690.53으로 거래를 마쳤다. 한 달 만에 8.7% 하락했다. 낙폭이 커지며 투자자들의 저가 매수에 대한 수요가 나타나게 되고, 크지 않은 변화에도 지수 움직임이 커질 수 있다는 것이다.


다만 전문가들은 이날 상승이 추세적으로 이어질 가능성은 낮다고 평가했다. 코스닥 지수 하락을 이끌었던 경기 둔화나 바이오 투자심리 악화 등이 여전히 남아 있기 때문이다. 김학균 신영증권 리서치센터장은 "추세적으로 코스닥 지수가 상승세로 돌아선다는 단서로 보기에는 힘들다"고 선을 그었다.
[정희영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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