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감원, 日화이트리스트 배제 관련 `금융상황 점검회의` 실시

금융감독원은 일본의 화이트리스트 배제 조치와 관련해 '금융상황 점검회의'를 개최했다고 2일 밝혔다.
금감원은 이날 윤석한 원장 주재로 주요 임원과 주무부서장이 참석한 가운데 금융부문 리스크 요인과 컨틴전스 플랜 보완사항을 재점검했다.
회의에서 윤 원장은 "금융시장의 추가적인 변동성 확대해 대비해 금융시스템 전반의 위기 대응 능력을 철저히 점검해 나가겠다"며 " 범정부 차원의 대응에 보조를 맞춰 금융회사, 기업과 소통하면서 금융 애로사항을 적기에 해소할 수 있도록 총력 대응에 나설 줄 것"을 당부했다. 이어 "일본계 자금과 금융사 동향에 대해서도 더욱 경계심을 갖고 모니터링에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금감원 관계자는 "금감원은 금융위원회, 기획재정부, 한국은행 등 관계기관과 긴밀한 협조를 통해 금융시장의 불안요인에 대해 신속하고 적극적으로 대처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디지털뉴스국 김진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