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대우는 온라인 전용 펀드의 설정액이 지난 2일 기준으로 1조71억원을 기록했다고 5일 밝혔다. 작년 말의 8071억원 대비 25% 늘어난 규모다.
지난 4월 설정액 기준 증권업계 1위를 탈환한 뒤 4개만에 1조원을 넘기며 1위 자리를 공고히 하고 있다고 회사 측은 자평했다.
특히 연초 이후 증권사들의 온라인 전용 펀드 설정액 순증 금액이 5091억원 중 미래에셋 대우가 약 39.3%의 자금을 끌어 모았다. 전체 온라인 펀드 시장의 설정액 순증 규모 1조9105억원과 비교해도 10.5%의 시장 점유율을 차지한 셈이다.
윤상화 미래에셋대우 디지털BIZ본부 본부장은 "우리가 제공하는 디지털 자산관리 플랫폼은 고객의 필요와 기대에 부응할 수 있는 상품, 서비스, 가격을 쉽고 편리하게 제공한다"며 "이에 따라 플랫폼을 이용하는 고객의 만족과 신뢰를 얻어내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이어 "모바일을 중심으로 비대면 자산관리 수요가 폭발적으로 증가함에 따라 더 많은 고객들의 성공적 자산관리를 위해 '디지털 고객 기반 확대'와 '고객중심의 상품, 서비스' 등을 꾸준히 제공하고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특히 미래에셋대우는 온라인 이용 고객을 위해 검증된 알고리즘을 통해 자연스럽게 따라 하다 보면 합리적인 투자 결과를 기대할 수 있는 다양한 인공지능 기반의 디지털자산관리솔루션도 제공하고 있다.
대표적으로 ▲초고수의 선택 등 다양한 추천과 진단 서비스를 제공하는 엠클럽(m.Club) ▲인공지능(AI) 기반의 모바일 전용 로보어드바이저 자문 서비스 '로보포트(Robo-Port)' ▲종목 추천 서비스 '로보픽(Robo-Pick) ▲일임 서비스 '로보오토(Robo-Auto)' ▲글로벌 자산 배분 투자를 가이드 하는 'GPS(Global Portfolio Solution) 등 톱(TOP) 5를 서비스하고 있다.
또 온라인 전용 펀드 'Ae클래스' 선취수수료에 대한 무료 정책도 시행하고 있다. 일반적으로 온라인 전용 펀드의 Ae클래스는 펀드의 약관상 판매회사가 0.5% 이내의 선취판매수수료를 판매행위에 대한 대가로 취득할 수 있도록 하고 있으나 미래에셋대우는 온라인 이용 고객들의 수익
최근에는 운용사와 연계하여 펀드매니저에게 직접 들어볼 수 있는 Live 웹 세미나를 제공해 고객의 금융상품에 대한 이해와 실전투자에 앞서 간접투자 경험을 충분히 전달하고자 노력하고 있다.
[디지털뉴스국 한경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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