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우건설이 설립을 추진중인 리츠인 `투게더자산운용`이 첫 투자에 나설 예정인 베트남 하노이 스타레이크시티 전경 [사진 제공 = 대우건설] |
이 날 국토교통부와 건설업계에 따르면 대우건설은 지난 7월 11일 '투게더투자운용(AMC 명칭)'에 대한 예비인가를 신청했고 올해 안으로 설립인가를 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대우건설과 기업은행, 교보증권, 해피투게더하우스(HTH) 등 4개사가 공동출자한 투게더투자운용의 초기자본금은 70억원 규모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부동산 간접투자기구인 리츠(RETIs, 부동산 투자를 전문으로 하는 뮤추얼펀드)산업에 진출해 건설과 금융이 융합된 신규사업모델을 만들어 회사의 신성장동력으로 삼겠다"며 "특히 AMC설립에 금융사를 참여시킴으로써 부동산 개발사업 성패를 좌우하는 자금조달력에서 다른 AMC보다 경쟁 우위에 있다'고 밝혔다.
개발·임대리츠에 직접 출자하면서 디벨로퍼의 역할도 수행할 계획이다. 공사를 수주해 시공하는 단순 건설사에서 부지매입·기획·설계·마케팅·시공·사후관리까지 하겠다는 포부다. 이를 통해 기존의 시공이익 외에 개발이익, 임대이익, 처분이익을 얻을 수 있게 돼 사업 수익원을 다각화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있다.
첫 투자대상사업은 베트남 하노이의 스타레이크시티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대우건설이 조성중인 행정복합도시 스타레이크 시티에 대형 오피스, 아파트 등이 들어서는 복합단지 개발 공모 리츠로 추진할 계획이다. 또한 공동출자자인 HTH가 보유하고 있는 리츠(대림동 뉴스테이, 장위동 임대주택 등)도 위탁 운용에도 나설 방침이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AMC설립은 지난해 비전선포식에서 발표한 '신성
[디지털뉴스국 이미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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