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저 국내와 글로벌 사업 부문으로 조직을 개편한다. 국내 사업 총괄을 맡은 안군식 신임 부사장은 한국전자인증에서 16년간 인증보안사업분야를 담당했다. 미국과 독일 거점 글로벌 사업을 총괄에는 이밀란(Milan Lee) 신임 부사장이 선임됐다. 그는 미국 캘리포니아 변호사 출신으로 실리콘밸리벤처를 창업하고 경영한 이력이 있다.
앞서 회사는 지난해 4월 글로벌 AI 보안기업의 거점기지로 220만 유로를 투입해 베를린에 튜링 AI 홀딩즈 (Turing AI Holdings GmbH)를 설립하고 산하에 독일 법인 튜링 AI 벤처스 (Turing AI Ventures GmbH)를 세우는 등 글로벌 사업 기반을 구축한 바 있다. 또한 관련 분야 독일의 VR 게임 전문기업인 플레이스낵(Playsnak)사에 출자하고 AI 와 VR을 연계한 기술 개발 및 사업을 동시 추진하고 있다
신홍식 한국전자인증 대표는 "한국전자인증은 창립 20주년인 올해를 기점으로 독일 현지법인 튜링크립토 (Turing Crypto) 와 함께 미국, 유럽 그리고 아시아를 3각 축으로 연계해 2025년까지 세계 수준의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디지털뉴스국 김규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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