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투자는 14일 아스트에 대해 2분기 호실적으로 성장성을 확인했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다만 대규모 유상증자와 전환사채 발행 우려와 함께 보잉의 B737 MAX 인도 지연 가능성을 반영해 목표주가는 기존 1만4000원에서 1만2000원으로 하향했다.
아스트의 2분기 매출액은 306억원, 영업이익은 45억원으로 시장 기대치 영업이익 31억원을 44.3% 상회했다.
황어연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원/달러 환율 상승과 E2의 동체 계약 단가가 기존대비 58.9% 상승한 것이 주 원인"이라며 "당초 4분기에 반영될 것으로 예상했던 초기 개발비(NRE) 매출액의 일부인 5억6000만원이 선반영된 것도 호실적의 원인이다"고 분석했다.
황
연구원은 "보잉의 B737 MAX 인도가 재개되고 , E2 사업을 바탕으로한 호실적으로 우상향하는 주가 흐름을 예상한다"면서 "다만 유상증자와 전환사채 전환 우려감과 B737 MAX 인도 지연에 따른 불안정성에 따라 주가수익비율(PER)을 60% 할인적용한다"고 덧붙였다.
[디지털뉴스국 김규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