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노엔텍은 지난 2분기 연결 영업이익이 11억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125.2% 증가했다고 14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과 순이익은 75억원, 18억원으로 각각 16.1%, 58.0% 늘었다.
이로써 나노엔텍은 영업이익과 순이익 모두 흑자 전환한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실적개선세를 이어가는 데 청신호를 밝히게 됐다.
회사 측은 2분기 호실적 요인으로 미국 적십자에 납품한 ADAM-rWBC2의 소모품(실험 키트) 매출의 본격적인 증가와 적십자 외에도 사설 혈액원으로의 꾸준한 장비 판매, 1분기에 지연됐던 'Neon(전기충격을 이용한 유전자 전달장치)'의 공급 재개 등을 꼽았다.
실적 개선 및 성장 추세는 하반기 이후에도 여전히 지속될 것으로 회사 측은 기대했다. 우선 현장진단 의료기기 부문에서는 핵심 제품인 'FREND System'이 미국 내 빅 마켓인 남성호르몬 시장 확대를 꾀하고 있고, 핵심 플랫폼인 랩온어칩(Lab
[디지털뉴스국 김경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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