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진투자증권은 16일 케이엠더블유에 대해 지난 2분기 깜짝실적을 기록한 데 이어 3분기에도 큰 폭의 성장세를 지속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박종선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케이엠더블유의 지난 2분기 실적은 매출액 2123억원, 영업이익 555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매출액은 149.8 %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큰 폭으로 흑자전환하면서 최대 매출액 및 수익률을 달성했다"며 "시장 컨센서스 매출액 1671억원, 영업이익 362억원 대비 놀라운 실적"이라고 평가했다.
박 연구원은 "매출액이 크게 증가한 것은 국내 외에서 5G 투자가 진행되면서 노키아를 통해 통신사에 시스템류 제품 공급이 급증했고, 필터류 매출도 큰 폭으로 증가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최고 영업이익률을 보이면서 수익성이 크게 개선된 것은 5G 제품 군의 시스템류 및 필터류 제품 매출이 크게 증가하면서 수익성이 양호했고, 베트남 공장 적극 활용 및 일부 저가제품 외주 생산을 통해 매출 원가율을 낮췄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유진투자증권은 케이엠더블유의 3분기 예상실적은 매출액 2171억원 , 영업이익 562억원으로 추정했다. 그는 "전년동기대비 매출액은 150.4 % 증가하고 영업이익은 흑자전환하면서 2분기에 이어 3분기도 매출 성장과 함께 높은 수익성 개선이 일어날 것"이라고 예상했다.
박 연구원은 "이는 국내 5G 투자가 지속되면서 삼성전자에 필터 지속 공급과 함께 노키아와 공동 개발한 MMR(대용량 다중입출력장치) 장비의 국내 통신 3사 공급이 지속될 예정이
[디지털뉴스국 이상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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