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민간택지 분양가상한제'라는 또 다른 주택 규제를 발표하자 부동산 규제로부터 자유로운 '비주거 상품'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대표적으로 지식산업센터가 반사이익을 볼 것으로 예상된다.
민간택지 분양가상한제 적용에 따라 주택 시장의 집값은 주춤하고 있는 반면, 지식산업센터는 상승세다. 한국감정원에 따르면 지식산업센터를 포함한 전국 오피스의 투자수익률은 올해 1분기 1.69%에서 2분기 1.84%로 올랐다. 지역별로는 올해 2분기 기준 서울(2.09%)과 경기(2.04%)가 평균을 웃돌았다.
지식산업센터가 아파트나 오피스텔에 비해 가격이 저렴한 데다 대출 규제, 전매제한 등 부동산 규제를 적용받지 않는 비주거 상품이라는 점이 호재로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
특히 정부 주도하의 첨단산업 육성을 위한 업무단지 조성과 일자리 창출 및 중소기업 육성책, 세제 감면 혜택 호재까지 겹치면서 지식산업센터의 선전은 계속될 전망이다.
한 부동산 전문가는
[박윤예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