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수산물 가공·유통사 100억원 매물로
A사는 30년 이상 업력에 자가 브랜드를 보유한 수산물 가공·유통 전문업체다. 대형 할인마트와 대기업 외식업체, 호텔 등에 납품하고 있으며 최근 3년간 평균 매출액은 180억원 수준이다. KMX 관계자는 A사에 대해 "자가 건물을 보유한 업체로 수익성이 높은 해외 수산물 수입·유통도 병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A사의 희망 매각 금액은 100억원이다.
생활용품 제조회사인 B사는 핫팩, 찜질패드, 힐링패드, 스팀아이마스크 등 고부가가치 기능성 패드 분야에서 국내 시장점유율 1위를 기록하고 있는 업체다. 다이소, GS25 등 대기업 편의점 체인을 통해 전국 규모 오프라인 유통망을 확보했다. 또 오랜 업력과 기술력을 기반으로 기계특허, 제품특허, 디자인특허, 상표특허 등을 보유해 경쟁력을 지녔다는 평가다. B사의 평균 매출액은 60억원 수준이며 희망 매각 금액은 60억원이다.
C사는 빅데이터를 이용한 차량 관련 소프트웨어 업체로 특허를 다수 보유해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다. C사 제품은 금융권, 자동차 부품, 타이어 회사, 중고차 시장 등에 적용 가능하며 자체 O2O 플랫폼을 개발해 사업성을 강화했다. 연 매출 20억원 수준인 C사의 희망 매각 금액은 50억원이며 매각 방식은 협의가 가능하다.
아이스크림 등을 제조·유통하는 식품제조사 D사는 중소기업 중 비교적 높은 브랜드 인지도를 구축한 업체다. 제조시설 설비를 완비해 높은 품질력을 확보했다는 평가를 받으며 인수 이후 자금·영업력을 추가로 투입하면 시장 확대도 가능하다는 관측이다. 안전관리인증기준(HACCP)을 보유했으며 주요 공정을 외주 없이 직접 제조하고 있다. 회사 매출액은 20억원 수준이며 희망 매각 금액은 25억원이다.
◆ 반도체·화학 소재업체 인수 추진
정보기술(IT) 플랜트 장비 제조업체인 E사는 신규 사업 확장을 위해 반도체·화학 소재 제조회사 인수에 나섰다. E사는 다수의 제품을 국산화한 이력이 있으며 200억원 이내에서 매수 대상을 찾고 있다. 코스닥 상장사인 이 회사는 자회사를 다수 보유하고 있다. F사는 2차전지를 제조하고 그 응용 제품을 제조·유통하는 업체로 2차전지 관련 업체를 인수하고자 KMX를 찾았다. 인수 가용 금
전자기기 제품에 적용되는 전자부품 전문 제조회사인 G사는 신성장동력 확보를 위해 사물인터넷(IoT)·전자통신 제조업체 인수를 추진하고 있다. 인수 가용 금액은 50억원 수준이지만 모회사를 통해 추가 자금 조달도 가능하다.
[박재영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