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서 퓨전데이타는 2018년도 사업보고서에서 자본잠식률 50% 이상, 자기자본 10억원 미만 및 최근 3개 사업연도 중 2개 사업연도의 자기자본 50% 초과 법인세비용차감전 계속사업손실이 발생함에 따라 관리종목으로 지정된 바 있다. 또 반기보고서 제출기한인 이달 14일까지 보고서를 내지 않아 상장 폐지 위기에 몰린 상태였다.
이번 감사보고서를 통해 자본잠식률을 기존 95.4%에서 29.0%까지 낮추고, 자기자본을 340억까지 끌어 올리는 등 관리종목 지정 사유를 해소했다. 또한 부채비율을 전년 3666.9%에서 15.2%까지 큰 폭으로 낮췄다.
퓨전데이타는 이번 감사보고서 제출을 계기로 연말까지 재무 위험 요소 해소에 집중하고, 기존 사업에 대한 구조조정 마무리와 신규사업 안착에 주력한다는 입장이다. 이에 내년 1분기 안으로 관리종목 완전 탈피를 목표로 내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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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뉴스국 김규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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