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영의 3분기 에상 매출액은 623억원, 영업이익 122억원으로 시장 기대치를 밑돌 전망이다.
도현우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최근 IT 경기 부진으로 고객사의 스마트 팩토리 전환이 지연 중인데다 미국과 중국의 무역 분쟁이 다시 심화될 가능성을 보인다는 점이 가장 큰 리스크"라고 지적했다.
다만 회사의 장기 성장 동력은 여전히 양호한 것으로 내다봤다.
도 연구원은 "시장에서 크게 기대 중인 의료 로봇 관련 매출이 4분기 부터 본격 발생하고 차세대 성장 동력인 MOI도 고영이 해외 자동차 부품 회사의 파트너로 선정 후 매출처가 확대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2020년 자율주행 자동차 본격화로 인해 전장향 매출이 장기적 으로 성장할 것으로 예상되는 대목이
이어 "올 하반기부터 아마존을 필두로 하이퍼스케일러의 투자가 둔화되고 있으나 새로운 스트리밍 서비스와 AI 수요 증가로 이들 투자가 다시 증가할 가능성이 있다"면서 "5G 투자가 본격화되면 이와 관련된 스마트 팩토리 투자가 2020년 회복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디지털뉴스국 김규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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