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증권은 29일 케이엠더블유에 대해 5G 장비 물량 수주 증가로 당분간 실적 관련 기록 경신을 지속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철영 KB증권 연구원은 "케이엠더블유의 2분기 실적은 연결기준으로 매출액 2123억원, 영업이익 555억원을 각각 기록했다"며 "5G 투자 본격화로 인한 통신 시스템 장비 매출과 필터류 매출 증가로 역대 최대의 분기 실적을 기록했다"고 분석했다. 2분기 기준으로 RF(Radio Frequency) 부문 매출이 98.1%로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으며 LED부문은 1.9%로 구성돼 있다.
김 연구원은 "주력 5G 통신장비의 매출 성장이 지속되고 있다"며 "올 상반기 실적 개선 배경은 노키아와 공동 개발한 MMR(Massive MIMO Radio) 장비의 수주 증가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1분기에는 4000대를 수주했으나, 2분기에는 1만4000대로 급증했다. 이에 따라 시스템 부문의 매출이 1분기 414억원에서 2분기 1322억원으로 급증했다.
그는 "주력 장비 수주증가는 하반기에도 지속될 가능성이 높다"며 "국내 시장 및 중국 테스트용 물량의 추가 수주가 예상되기 때문"이라고 했다. 고객 및 제품 확장 능력을 확보했다는 평가다.
김 연구원은 "하반기에도 노키아 외에 삼성전자, 중국의 ZTE사 등으로 수주 확대가 예상된다"며 "또한 MMR 장비를 자체 개발한 능력을 기반
[디지털뉴스국 이상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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