앤디포스는 지난 2분기 연결 영업이익이 19억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476.9% 증가했다고 30일 밝혔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206억원으로 162.2% 늘었으나 순손실은 25억원을 기록해 적자전환했다.
회사 측은 큰폭의 성장세에 대해 중국, 미국 등 주요 스마트폰 제조사 중심의 공급처 다변화와 시장 수요 확대에 힘입은 것이라고 설명했다.
회사 관계자는 "지난 3년동안 매출 다변화의 일환으로 미국, 중국 등 글로벌 선도 스마트폰 제조사들에 모바일기기용 방수 필름 등 공급을 추진하고 있다"며 "올해부터 공급이 본격화 되고 있어 매출 성장은 물론 수익성이 큰폭으로 성장했다"고 설명했다.
올해 추가적인 실적 성장도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미국, 중국 휴대폰 제조 기업들의 신규 스마트폰 출시 및 폼팩터 변화 등으로 공급량이 증대되고 있어 매출액 증가세는 하반기에 더욱 가속화할 것이라는 설명이다.
또 하반기 모바일용 특수 필름사업외에 차량용, 건물용 특수 필름 등 부품·소재 사업의 본격적인 성장도 기대했다. 앤디포스는 하반기 신제품 출시 및 전방시장 확대를 통해 수익구조 강화에 주력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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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뉴스국 김경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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