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서울시립대, `대학 연계형 정비사업 아카데미` 개강...수강생 모집

↑ 대학 연계형 정비사업 아카데미' 가을학기 포스터 [사진= 서울시]

서울시와 서울시립대는 정비사업 정책방향의 이해 증진과 실무 역량 강화를 위해 개설한 '대학 연계형 정비사업 아카데미'의 가을학기 수강생을 모집한다고 2일 밝혔다.
본 과정 2기 교육과정은 정비사업에 관심이 있는 서울시민 누구나 서울시립대 평생교육원 홈페이지에서사전 수강신청 후 수강할 수 있으며, 오는 18일부터 11월 27일까지(매주 수요일 오전 10~12시) 서울시립대 100주년기념관 강의실에서 진행한다.
서울시립대 도시공학과 남진 교수가 '서울시 도시관리정책의 변화와 정비사업의 이해' 강연을 시작으로, '도시정비형 재개발 사업(옛 도시환경정비사업) 추진과정'에서 개발과 공존의 사례인 '공평동 도시유적 전시관'을 돌아보며, 전면철거형 정비사업에 대한 반성과 미래상을 짚어볼 예정이다.
또 '공동주택(아파트) 단지설계의 이해'는 1960년부터 조성된 아파트 단지 설계의 유형과 국내외 사례를 분석해 성냥갑 같은 획일적인 디자인을 지양하는 특별건축구역 사례를 공부하며 향후 아파트 단지가 나아가야 할 점을 소개한다. 이 외에도 변호사·건축가 등 관련 전문가 설명해주는 복잡한 정비사업을 알기 쉽게 해설하는 교육과정도 마련된다.
교육의 2/3 이상 수강 시 서울시립대 총장 명의의 수료증이 수여된다. 서울시 정비사업 아카데미의 세부 일정 등은 서울시 재개발 재건축 클린업 시스템, e-조합 시스템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디지털뉴스국 조성신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