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t-Line] "다산네트웍스, 하반기 폭발적 성장 전망"

↑ 자료 제공 = 대신증권

대신증권은 9일 다산네트웍스에 대해 하반기 폭발적인 성장을 나타낼 전망이라고 분석했다. 투자의견 및 목표주가는 따로 제시하지 않았다.
다산네트웍스의 2분기 연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1244억원, 69억원으로 각각 전년 동기 대비 32%, 84% 증가했다. 이는 컨센서스인 1154억원, 54억원을 웃도는 실적이다.
한경래 대신증권 연구원은 "상반기 프랑스향 통신 장비 매출액이 200억원 이상을 기록했으며 지난해 연간 매출액 웃도는 높은 성장세를 시현했다"면서 "2분기 5G 모바일백홀 매출액은 전체 매출액 대비 10% 이상으로 추정되며 국내 5G 투자 수혜가 시작되고 있다"고 말했다.
하반기에도 호실적이 지속될 것이라고 봤다. 3분기 5G 모바일백홀 기존 고객사인 LG유플러스에 이어 KT에도 신규 매출이 발생될 예정이라는 설명이다. 또 상반기 5G 기지국 투자 확대에 따른 통신사들의 5G 백홀 투자가 본격화될 전망이다.
하반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2823억원, 영업이익 178억원으로 추정했다. 상반기 대비 각각 26%, 116% 증가한 수치다.
한 연구원은 "지난 7월 신주인수권부사채(BW) 310억원 발행 공시 이후 주주가치 저하, 실망 매물에 따라 주가가 큰 폭으로 하락했다"면서도 "다만 내년까지 추가적인 외부 자금 조달 계획 없는 것으로 파악되며 향후 실적 성장에 따른 주주가치 제고 방안을 고려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디지털뉴스국 김경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