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진투자증권은 삼성전자에 대해 3분기 실적이 개선될 것이라며 목표주가를 5만3000원에서 5만6000원으로 올린다고 9일 밝혔다.
이승우 연구원은 삼성전자의 3분기 실적 전망치를 매출 61조4000억원, 영업이익 7조3000억원으로 기존 추정치(매출 58조8000억원, 영업이익 6조8000억원) 대비 상향 제시했다.
이 연구원은 "3분기 원/달러 평균 환율이 1200원대로 기존 가정(1172원)보다 높아질 것으로 보이고 D램과 낸드 출하량이 당초 예상치를 웃돌 것으로 전망되며 '갤럭시 노트10'의 출하량도 양호할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그는 "8월 이후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미중 무역분쟁 관련 트윗과 홍콩의 정국 불안, 한일 갈등, 노딜 브렉시트, 글로벌 경기 침체 우려 등으로 투자 심리가 크게 위축됐다"며 "하지만 국내외 IT
이 연구원은 이어 "D램 메이저 업체들의 3분기 출하량이 일제히 예상을 상회하고 재고도 연말로 가면서 의미 있게 감소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덧붙였다.
[디지털뉴스국 이상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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