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 견본주택 문을 열고 분양에 나서는 수도권 신규 아파트 알아보겠습니다.
서울에서는 1천 가구 이상의 대단지 미아뉴타운 아파트가, 경기도 부천에서는 5백 가구 규모의 조합아파트가 눈길을 끕니다.
이무형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두산건설이 서울 강북구 미아뉴타운 안에 짓는 아파트입니다.
1천370 가구에 이르는 대단지로 이 가운데 132가구가 이번에 주인을 찾아 나섰습니다.
3.3㎡당 분양가는 1천300만 원 안팎.
분양가 상한제를 적용받지 않아 계약 이후 바로 전매를 할 수 있습니다.
▶ 인터뷰 : 조성태 / 두산건설 분양소장
- "우이-신설동 간 경전철이 단지 바로 옆으로 지난다. 경전철이 개통하는 2013년이면 교통여건이 대폭 개선된다."
삼성건설은 경기도 부천 중동에서 521가구 규모의 조합아파트를 선보였습니다.
기존 모집된 조합원은 282명, 나머지 239가구에 대한 조합원 추가 모집에 나선 것입니다.
3.3㎡당 분양가는 1천300만 원 선이며, 조합원 신청 자격 요건은 부천지역에서 6개월 이상 살면서 무주택 세대주인 사람입니다.
▶ 인터뷰 : 한호석 / 삼성건설 분양소장
- "서울 지하철 7호선이 부천까지 연장된다. 단지에서 걸어서 이용할 수 있는데, 아파트 완공시점과 개통시점이 거의 같다."
한편 서울과 수도권 신규 분양 아파트 견본주택에는 분양권 전매가 가능한 아파트임에도 극심한 경기침체 여파 때문에 찾는 사람은 비교적 적었습니다.
mbn뉴스 이무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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