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정도시개발, 2~3년 간 아파트 약 9000세대 공급…복합개발사업 동시 추진

↑ 스마트시티 오산 금호어울림 조감도 [사진 제공 = 석정도시개발]

석정도시개발이 종합 디벨로퍼로 도약하기 위한 행보를 본격화한다.
석정도시개발은 지난해 7월 조합원 시작한 '스마트시티 오산 금호어울림'(1999세대, 2020년 착공 예정)을 필두로 향후 2~3년간 대전 도안신도시(일반분양), 파주 운정신도시(지역주택조합), 서동탄역 주택사업(일반분양), 오산 스마트시티 2차(일반분양) 등 약 9000세대를 공급할 계획이라고 17일 밝혔다.
'스마트시티 오산 금호어울림'의 경우 석정도시개발이 업무대행을 수주한 지 반 년도 채 지나지 않아 조합설립인가 신청 절차를 밟을 정도로 빠른 사업추진 속도가 한동안 업계에서 화제가 된 바 있다.
석정도시개발은 지난 5월 포항시외버스터미널을 매입해 시내버스와 시외버스·고속버스·택시의 상호 환승이 가능한 대규모 복합환승센터와 상업시설로 개발하는 복합개발사업도 추진 중이다.
이창섭 석정도시개발 대표는 "복합개발사업이 마무리 되면 높은 부가가치 창출은 물론 지역 사회 랜드마크로 자리잡게 되는 만큼 다소 시간이 소요되더라도 신중히 접근해 국내 복합개발사업의 대표적 성공모델로 만들 방침"이라며, "잠든 땅에 생명을 부여해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는 것이 디벨로퍼의 소명이라는 평소 소신에 따라 앞으로도 가치있는 개발사업을 영위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디지털뉴스국 조성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