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보다 중국이 대세~" 여행필수품 유니온페이 `부상`

↑ [사진 제공 = 유니온페이]

바람이 선선하게 부는 가을 단거리 해외 여행지로 중국이 각광받고 있다. 한일갈등으로 주말에 일본 대신 중국을 찾는 여행객들이 많기 때문이다. 하지만 중국의 경우 결제 서비스가 녹록지 않아 만반의 준비가 필요하다. 카드사들 역시 중국의 국영 독점 신용카드사인 유니온페이와 손잡고 중국 여행에 특화된 다양한 혜택과 서비스를 속속 들고나와 눈길을 끈다.
19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온라인 여행사 트립닷컴이 발표한 최근 추석여행 한국인 여행객 항공 예약 현황 분석 결과 인기 목적지 1위가 중국 상하이로 나타났다.
하지만 중국에서 신용카드를 그대로 사용하기는 어렵다. 중국의 신용카드 단말기를 사용하기 위해서는 중국 은행 계좌를 개설하는 등 번거로운 신청 절차를 거쳐야 한다.
이같은 절차를 거치지 않고도 중국에서 손쉽게 결제를 하기 위해서는 QR결제와 퀵패스(QuickPass) 결제를 이용하는 것이 좋다. 대표적으로 BC카드 '페이북 '과 우리카드 '우리페이' 앱이 유니온페이와 손잡고 빠른 QR결케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페이북 앱의 경우 BC 유니온페이 카드를 등록한 뒤 설정에서 유니온페이(해외) QR설정을 '중국본토'로 바꾸기만 하면 중국에서 바로 사용할 수 있다. 우리페이 앱에서는 우리 유니온페이 카드를 등록한 후 해외 QR 결제를 선택하면 중국에서 사용 가능하다.
중국에서 사용 가능한 IC 퀵패스 카드는 한국 카드사를 통해 발급받을 수도 있다. 신용카드 표면에 'EMV Contactless '표시가 있다면 퀵패스 결제가 가능하다는 의미다.
현재 유니온페이는 여러 은행과 함께 중국 내에서 퀵패스 결제가 가능한 카드 상품을 발급하고 있으며 우리카드는 발급 준비 중이다. IBK기업은행과 BC카드에서 출시한 '원에어(유니마일) 카드', KB국민카드의 'KB국민 다담카드', 하나카드의 '길한통 체크카드' 그리고 우체국의 '영리한 체크카드'는 유니온페이의 퀵패스 결제 기능이 탑재된 카드다. 해당 상품들은 중국 광저우, 선전, 항저우, 닝보, 톈진, 성도, 다롄 등의 도시에서 지하철 혹은 버스 탑승 시 교통카드로 바로 사용할 수도 있다.
중국 여행에서 'BC유니온페이'로 신용카드 결제시 다양한 캐시백 이벤트를 받을 수 있다. 해외 온·오프라인 가맹점에서 결제 시 각각 15%, 10% 캐시백을 받을 수 있으다. 이 혜택은 일반 카드뿐만 아니라 QR 결제 시에도 적용되며 QR 결제 시에는 이중으로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중국행 항공권과 숙박을 예약할 때에도 유니온페이 카드를 통해 다양한 혜택을 누릴 수 있다. 인터파크에서 상하이 항공권을 유니온페이 카드로 구매할 경우 즉시 할인을 적용 받는다. 이 외 인기 온라인 여행사인 트립닷컴을 통해 호텔을 예약할 경우 최대 12% 할인을 받을 수 있으며, 익스피디아에서 30만 원 이상 호텔 예약 결제 시에는 4만5000원 추가 할인을 받을 수 있다.
유니온페이 플래티늄 이상의 프리미엄 카드를 소지한 경우, 중국 내 하얏트 호텔 체인에 2박 연속으로 숙박 시 추가 1박을 무료로 받을 수 있다. 하얏트 호텔은 한국인이 즐겨 찾는 상하이, 청도, 베이징, 항저우 등 주요 도시에 위치하고 있으며, 연회비 2만 원 정도의 플래티늄 카드 소지자도 혜택을 받을 수 있으니 본인이 가진 유니온페이 카드 등급을 먼저 확인하도록 하자. 본 혜택은 하얏트 멤버십 가입 후 하얏트 공식 홈페이지에서 예약 시 적용된다.
상하이와 북경에 위치한 유명 맛집 방문 시에도 유니온페이 카드를 통해 할인을 받을 수 있다. 상하이 대표 음식 중 하나인 상하이 크랩을 맛볼 수 있는 청롱항(Cheng Long Hang)과 상하이 1호 식당(Shanghai No.1 Seafood Village), 신천지에 위치한 사천요리 맛집인 마우리아(Maury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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