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년간 전용면적 85㎡ 이하 중소형 아파트의 가격상승률이 중대형 물량보다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매매거래건수도 중대형보다 많았던 데다가 분양시장에서도 청약수요가 몰리는 모습이다.
23일 부동산114 자료에 따르면 지난 1년간(2018년 9월~2019년 8월) 전용 85㎡ 이하 중소형 아파트의 3.3㎡당 평균매매가격은 2.78%(1149만원→1181만원) 오르며 전체 평균(2.53%)을 상회했다. 반면 전용 85㎡ 초과 중대형은 같은 기간 2.28%(1402만원→1434만원) 오르는데 그쳤다.
아파트 매매거래건수도 중소형 아파트가 중대형을 앞섰다. 올해(1~8월) 전국적으로 실거래된 아파트 매매건수(19만9155건) 가운데 전용 85㎡이하는 16만9936건으로 전체의 85.32%를 차지했다. 전용 85㎡ 초과(2만9219건) 대비 5배 이상 차이가 났다.
청약시장에서도 중소형에 더 많은 1순위 청약자가 몰렸다. 올해 8월까지 전용 85㎡ 이하 중소형의 1순위 청약자수는 78만6990명으로 전용 85㎡초과 중대형(36만8494명)보다 2배 이상 많다.
주택업계 관계자는 "중소형 아파트는 대출 규제, 세금 강화, 전매 제한 등 정부 규제로 주택시장이 실수요자 위주로 재편됨에 따라 찾는 수요가
[디지털뉴스국 이미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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