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자료 제공 = 한국투자증권 |
한국투자증권에 따르면 현금 없는(Cashless) 사회를 촉진하는 간편결제가 온라인에 이어 오프라인까지 빠르게 침투하고 있다. 특히 간편결제 중 현금결제(계좌이체)는 페이 사업자들의 적극적인 프로모션에 힘입어 전체 시장보다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지난해 국내 간편현금결제 거래액은 3조2000억원으로 전년 대비 72% 증가했다. 간편결제의 수단 중 현금결제 비중은 2016년 2.1%에서 2018년 3.9%로 높아졌지만 아직도 낮은 수준이다. 사실상 독점적 사업자인 세틀뱅크의 간편현금결제 매출액은 2018년 248억원(전년 대비 106% 증가), 올 상반기 155억원(전년 동기 대비 39% 증가)을 기록 중이다.
이윤상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국내 IT 대기업들의 페이 서비스 경쟁과 간편현금결제 보급 노력은 세틀뱅크의 성장 동력"이라면서 "지난해 카카오페이와 로켓페이에 이어 올 하반기는 네이버페이의 공격적인 프로모션이 진행 중"이라고 설명했다.
카카오페이는 가입자수가 3000만명을 돌파했고, 거래액이 올 상반기에만 22조원으로 작년 연간 수치를
이 연구원은 "페이 사업자들의 프로모션에 힘입어 하반기 간편현금결제 부문의 성장세가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디지털뉴스국 김경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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