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교통부는 10월 2일부터 청년·신혼부부 등 젊은계층의 주거지원을 위해 올해 3차 행복주택 입주자 모집을 실시한다고 25일 밝혔다. 올해 입주자 모집물량은 총 2만6000가구로 3월, 6월 입주자 모집에 이어 이번 3차 모집에선 총 23곳 6495가구에 대해 입주자를 모집한다. 남은 물량에 대한 마지막 입주자 모집은 12월 중 실시된다.
지역별로는 잠실아이파크·성남판교 등 수도권 19곳 6041가구, 서귀포서흥·당진우강 등 비수도권 4곳 454가구가 공급된다. 행복주택은 청년·신혼부부 등 젊은 계층의 주거비 부담 완화를 위해 주변 시세의 60~80% 수준으로 저렴하게 공급하는 공공임대주택으로, 입주자 자금사정에 따라 보증금과 월임대료 간 조정도 가능하다.
화성동탄2 전용26㎡를 청년계층으로 계약하는 경우, 표준임대조건은 보증금 3100만원, 월임대료 12만원 수준이지만 목돈마련이 부담스럽다면 보증금 470만원, 월임대료 19만원수준으로 임대조건 조정이 가능하다. 만약 월임대료 부담을 더 줄이고 싶다면 보증금 4400만원, 월임대료 6만원 수준까지도 조정이 가능하다.
접수기간은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공급하는 주택의 경우 10월 11일부터 21일
접수는 온라인(한국토지주택공사, 서울주택도시공사, 경기도시공사 홈페이지), 모바일앱(한국토지주택공사 청약센터)으로 가능하다.
[이지용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