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캄보디아 현지에서의 재판 패소로 난항에 빠진 캄코시티 사업 채권 회수를 위해 여당과 정부가 힘을 합쳤다.
25일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전재수 의원은 부산저축은행의 캄보디아 신도시 개발사업인 캄코시티 사업 정상화를 위한 당·정협의회를 열었다.
이날 회의에는 전 의원과 민주당 부산시당 박재호·윤준호·최인호 의원, 총리실, 외교부, 금융위원회, 해외불법재산환수 합동조사단, 경찰청, 부산광역시, 예금보험공사 등 캄코시티 관련 정부부처와 유관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지난 2012년 부산저축은행 파산으로 피해를 입은 약 3만8000명의 손실 보전을 위해 과거 이 은행이 투자한 캄코시티 사업 정상화 방안을 논의했다. 특히 이 사안이 저축은행 피해자 구제와 한국·캄보디아 두 나라의 상호 이익 증진을 위한 핵심 사안으로서 범정부적 대응이 필요하다는데 인식을 같이 했다.
참석자들은 캄보디아 정부에 사업정상화를 위한 노력과 함께 수사당국의
전 의원은 "(캄코시티 사태는) 예보 하나의 힘으로 절대 풀 수 없다"며 "앞으로 정부와 공조해 캄코시티 사업 정상화를 통한 부산저축은행 피해자들의 손실 보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태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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