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시스템이 유가증권시장 상장에 한발 다가섰다.
한국거래소 유가증권시장본부는 25일 한화시스템에 대한 주권 상장예비심사 결과, 상장요건을 충족하고 있어 상장에 적격한 것으로 확정했다. 앞서 한화시스템은 지난달 26일 거래소에 상장예비심사신청서를 제출했다. 이 회사는 향후 증권신고서 제출과 수요예측, 청약 절차를 거쳐 유가증권시장상장규정에 따른 주식 분산요건을 충족하게 되면 상장이 승인된다. 상장 예상 시점은 올해 연말께다. 상장주선인은 한국투자증권, NH투자증권, 씨티글로벌마켓증권이다.
한화시스템은 방위산업회사로, 주요 제품은 전투지휘 체계와 열영상 감시장비 등이다. 지난해 8월엔 시스템통합(SI) 업체 한화S&C를 흡수 합병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외 1인이 67.4% 지분을 보유했으며, 지난해 매출액 1조1214억원, 당기순이익 412억원을 기록했다. 올해 2분기 기준 부채비율은 147.5%에 달한다.
사모펀드(PEF) 스틱인베스트먼트도 헬리오스에스앤씨 펀드를 통해 지분 32.6%를 갖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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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분기 유가증권시장에선 GS건설 자회사 자이에스앤디와 롯데리츠, 지누스, 현대중공업 계열 현대에너지솔루션 등이 상장 예정이다.
이밖에 싸이버로지텍과 센트랄모텍, 제이콘텐트리 등은 상장 심사 단계다.
[정승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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