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상장기업 인스코비는 자회사 아피메즈가 코스닥 기술특례 상장을 위해 신한금융투자를 상장주관사에 선정하고 기업공개(IPO)를 위한 사전준비에 들어갔다고 26일 밝혔다.
아피메즈는 내년 하반기 코스닥기술특례 상장을 진행할 예정이다. 아피메즈는 통증의학 관련 신약 개발을 진행해온 김문호 박사가 설립한 기업으로 천연물질을 이용한 신약을 연구, 개발하는 바이오 기업이다.
아피메즈는 '아피톡스' 이라는 신약을 기반으로 총 2가지의 미국 식품의약국(FDA) 임상 파이프라인을 보유하고 있다. 다발성경화증(MS) 분야는 FDA 임상 3상 실험에 대한 허가를 받았으며, 골관절염(OA) 분야는 FDA 임상 3상 실험을 완료한 상태다.
특히 다발성경화증은 난치성 질환으로 완치 가능한 치료제가 없으며, 기존 치료제의 가격이 비싸 이를 대체할 수 있는 치료제 개발이 절실한 상황이다. 아피톡스는 화학물질이 아닌 천연물질에 기반해 저렴한 가격과 낮은 부작용, 높은 치료효과로 환자들에게 큰 도움을
회사 관계자는 "코스닥 상장 추진과 함께 미국에서도 임상연구비 투자 유치를 위한 협의를 꾸준히 진행 중"이라면서 "이번 코스닥 상장 추진을 기반으로 FDA 신약허가 및 기업가치 극대화에 집중 할 것"이라고 말했다.
[디지털뉴스국 김경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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