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카드·현대캐피탈이 제 18호 태풍 '미탁'으로 피해를 입은 고객을 대상으로 금융지원 프로그램을 진행한다고 4일 밝혔다.
현대카드와 현대캐피탈은 이번 태풍으로 큰 수해를 입은 회원을 대상으로 상환 유예, 연체금 감면 등을 지원할 계획이다. 태풍 미탁으로 피해를 입은 고객이라면, 11월 29일까지 지역에 관계 없이 신청이 가능하다.
먼저, 양사는 다음달까지 청구되는 이용금액을 최대 6개월까지 청구 유예하기로 했다. 청구가 미뤄지는 기간 발생한 이자와 연체료는 전액 감면된다. 피해 회원이 연체 중이면 6개월 동안 채권주심 활동 역시 중단된다.
현대카드·현대캐피탈은 12월 말까지 태풍으로 피해를 입은 고객이 신규로 대출 상품을 신청할 경우 금리를 30% 우대해준다. 또, 기존 대출에 대해서도 만기연장이 가능하도록 해 피해 고객이 경제적인 어려움을 해소할 수 있도록 지원할 방침이다.
지원 프로그램 상담 및 서류 접수는 현대카드 대표번호 또는 현대캐피탈 대표번호를 통해 가능하다.
앞서 정태영 현대카드 부회장은 이번 18호 태풍 미탁 뿐 아니라 지난 두 차례 태풍 피해에도 금융 지원에 나선 바 있다.
현대카드 관계자는 “연이은 태풍으로 큰 피해를 입은 고객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을 드리고자 금융 지원 프로그램을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갑작스런 재난과 재해에 피해를 입은 고객을 위해 다양한 금융지원책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정태영 부회장은 이
[디지털뉴스국 김진솔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