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고덕 그라시움 전용 84㎡ 실거래가 추이 [자료 = 국토교통부·리얼투데이 단위 = 만원] |
하지만 서울의 경우 아파트값이 오히려 강세를 보이고 전세가격만 떨어지고 있다. 이는 가지고 있으면 오를 것이란 확신을 가진 계약자들이 버티기에 들어가면서 발생하는 현상으로 풀이된다. 가락시영을 재건축한 '헬리오시티' 대표적이다. 이달 입주를 앞두고 있는 '고덕 그라시움'도 비슷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강동구 고덕동은 현재 아파트 신축 공사가 한창 진행 중이다. '고덕 그라시움'(4932세대) 외에 '고덕 센트럴 아이파크'(1745세대)와 '고덕 롯데캐슬 베네루체'(1859세대)가 오는 12월 입주를 시작하고, '고덕 아르테온'(4066세대)과 '고덕 자이'(1824세대)도 내년 잇따라 입주한다.
국토부 실거래가 자료에 따르면 고덕동 일원 신규 아파트의 분양권 및 입주권 거래는 '고덕 그라시움'이 가장 많았다. 이 단지는 전매제한 강화 전 분양돼 전매가 가능하다. 가장 최근에 실거래 신고된 금액은 13억8000만원(전용 84㎡ 기준, 8월)이다. 이 주택형은 올해 초 11억원 아래에서 거래됐지만, 7월 12억원을 돌파하더닌 8월 13억원대로 진입했다. 3~4월 8억원 초반대에서 거래된 전용 59㎡도 지난달 10억3500만원(9층)에 실거래 신고됐다.
고덕동과 맞닿아 있는 명일동 '래미안 솔베뉴'(지난 6월 입주)는 8월 12억4000만원(10층)에 거래됐다. 한달 앞선 7월에는 '고덕 롯데캐슬 베네루체'(27층)와 '고덕 아르테온'(20층)이 각각 10억3000만원, 12억원에 손바뀜이 있었다.
'고덕 그라시움' 일부 주택형의 실거래가는 그동안 강동구 대장주로 꼽히던 '고덕 래미안 힐스테이트'를 이미 앞질렀다. 2017년 입주한 '고덕 래미안 힐스테이트'(3658세대)의 전용 84㎡는 지난 8월 11억3000만~13억5000만원에 거래된 바 있다.
고덕동의 한 중개업소 관계자는 "고덕동은 친환경적인 주거요소와 전 단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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