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3분기 외국인 투자자가 가장 많이 사들인 10개 종목 평균 수익률이 19%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개인투자자의 10개 종목은 수익률이 하락한 것으로 조사됐다.
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외국인 순매수 상위 10개 종목 중에서 9개 주가가 올라 평균 수익률이 18.86%에 달했다. 외국인 순매수액 7071억원으로 1위에 오른 SK하이닉스는 18.27% 올랐고, 2836억원으로 5위에 오른 네이버는 37.72% 올랐다. 1648억원으로 7위에 오른 케이엠더블유는 76.94%나 올랐다.
반면 3분기 개인투자자가 많이 사들인 코스피·코스닥 주식 순매수 상위 10개 종목은 모두 주가가 하락했고, 평균 수익률은 -18.83%로 집계
특히 개인 순매수액이 2514억원으로 가장 큰 헬릭스미스는 3분기에 주가가 50.87% 급락했다. 개인 순매수 2~4위인 LG화학(-15.51%), LG전자(-15.01%), LG디스플레이(-20.73%)도 하락했다. 이 밖에 호텔신라, 영풍, 휠라코리아 등도 모두 내림세를 기록했다.
[홍혜진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