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달 전 0%대에 불과했던 중남미 펀드의 연초 이후 평균 수익률이 최근 6%까지 회복됐다. 이달 중 브라질 연금 개혁안 통과를 앞두고 수익률이 개선되는 분위기지만 우려도 지속되고 있다.
6일 펀드평가사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지난 2일 기준 설정액 10억원 이상 중남미 펀드 11개의 연초 이후 평균 수익률이 5.49%를 기록했다. 지난 8월 말 기준 연초 이후 수익률은 0.34%였는데, 5%대까지 회복한 것이다. 브라질 펀드 9개의 연초 이후 평균 수익률도 8월 말 8.22%에서 최근 12.79%까지 상승했다.
중남미 펀드의 경우 브라질 비중이 높은 편인데, 그동안 브라질 증시를 지탱한 것은 미국과 중국의 무역분쟁 반사 이익과 브라질 연금 개혁안에 대한 기대감이었다. 다만 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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