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집값이 바닥을 찍고 반등하는 분위기에 침체됐던 분양 시장도 살아날 기미다. 울산 경제의 중요한 축인 현대중공업이 있는 울산 동구 일대에서 초고층 주상복합 'KCC 스위첸 웰츠타워'(투시도)가 당장 이번주 분양 일정을 잡았다. 이 단지는 전용면적 59~84㎡ 중소형 100%에 총 635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울산 동구에서 가장 높은 최고 41층 단지라는 점도 특징이다.
현대중공업에서 걸어서 3분 거리이며 울산대병원 역시 도보권에 있는 이 단지는 기업 임직원에게 상당히 매력적인 새집이다. 이 두 곳에서 근로하는 근무자만 2만2000여 명이다. 직주근접이 가능한 새 아파트라는 것이다.
울산 동구는 현대백화점이나 울산대병원 등 생활 인프라스트럭처가 울산 내에서도 가장 잘 갖춰진 곳 중 하나지만 아파트 노후도가 상당히 높은 편이라는 약점도 있었다.
부동산114에 따르면 울산 동구 내에 자리한 아파트 3만3880가구 중 60%이상인 2만897가구가 20년 넘은 노후 아파트로 조사됐다. 울산 동구는 새 아파트 공급도 적다. 지난 5년간 울산 동구에 공급된 아파트는 372가구에 불과하다.
학교나 생활편의시설 모두 단지에서 걸어서 이용할 수 있다. 전하초와 전국 최대 규모인 시립육아종합지원센터가 단지와 가깝고, 울산 명문 학교인 현대중과 현대고도 걸어서 이용할 수 있다. 현대백화점 동구점, 생활체육공간으로 사용되는 한마음회관, 현대예술회관, 울산대병원 역시 도보권이다. 둘레길·트레킹·산책코스 등이 마련돼 있는 명덕호수공원과 물놀이장이 갖춰진 바드래공원을 비롯해 염포산 등산로, 현대예술공원 등을 쉽게 이용할 수 있다.
특화설계에도 신경을 썼다. 최고 41층 높이라 고
[박인혜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