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왼쪽부터) 장해석 호반호텔&리조트 대표와 가수 션 승일희망재단 공동대표가 루게릭병 환우들을 위한 후원금 전달식 이후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 호반호텔&리조트] |
'miracle365 x 아이스버킷 챌린지 런'은 마라톤과 아이스버킷 챌린지, 콘서트 진행을 통해 새로운 기부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진행하는 행사다. 지난 6월에는 1130명이 동시에 '아이스버킷 챌린지'에 동참, 세계기록을 세운 바 있다. 아이스버킷 챌린지'는 차가운 얼음물이 몸에 닿는 순간 근육이 경직되는 것을 통해 루게릭병 환우의 고통을 잠시나마 이해하고 공감하기 위해 2014년 미국에서 시작된 캠페인이다.
제주에서 열린 이날 행사에는 원희룡 제주도지사, 가수 션 승일희망재단 공동대표, 장해석 호반호텔&리조트 대표 등 주요 인사와 일반인 450여명이 참가했으며, 이들은 제주 이호랜드 주변 3개 코스(3·5·7km) 중 하나를 선택해 완주한 후 아이스버킷 챌린지에 동시에 동참했다.
장해석 호반호텔&리조트 대표는 "제주도에서 진행된 아이스버킷 챌린지 캠페인에 동참하게 되어 뜻깊게 생각한다"며 "루게릭병 환우를 응원하는 마음을 담은 후원금이 환우와 가족들에게 작은 보탬이 되길 바라며 더 나아가 캠페인에 대한 관심과 기부가 더욱 확대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에 박성자 승일희망재단 상임이사는 "이번 행사를 통해 제주를 시작으로 더 많은 지역에서도 루게릭병 환우에 대한 관심과 응원이 지속되길 바라며 호반호텔&리조트와 삼다수, 제주스타트업협회 등에서 도움을 주셔서 진심으로 감사하다"며, "많은 분들의 관심과 도움에 힘입어 루게릭요양병원을 바르게 세울 수 있도록 계속 노력하겠다"고 화
한편, 승일희망재단은 2011년 국내 최연소 코치였던 루게릭병 환우 박승일과 가수 션이 보건복지부로부터 허가받은 비영리재단법인으로, 루게릭병 환우를 지원하고 루게릭병 환우에게 적합한 간병 시스템을 갖춘 루게릭요양병원 건립을 최우선 목표로 운영되고 있다.
[디지털뉴스국 조성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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