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코웰패션 김제물류단지 조감도. [사진 제공 = 코웰패션] |
10일 코웰패션에 따르면 이번 비전에는 ▲글로벌 브랜드 다각화 및 협력 관계 확대를 통한 사업구조 강화 ▲업무 효율 및 전문성을 높인 조직력 강화 ▲대형 물류센터 조성 및 종합 패션 온라인몰 플랫폼 구축으로 인프라를 확충해 미래 성장 동력 확보 등이 포함됐다.
먼저 주력 사업인 언더웨어 부문은 남·녀 기본 언더웨어뿐만 아니라 기능성 언더웨어까지 시장 지배력 강화를 위해 다양한 소재 발굴 및 아이템 개발로 시장을 선도한다는 계획이다.
브랜드 라인업 측면에서는 현재 글로벌 스포츠 브랜드 라이선스와 명품 브랜드 수입 구조에서 향후 자사 브랜드 론칭, 유명 브랜드 라이선스 및 제조권 추가 확보로 외형 성장과 함께 수익 구조 향상을 도모한다. 푸마, 아디다스 언더웨어는 내년에 각각 3년, 2년씩 계약을 연장하기로 확정했으며 안정적으로 사업을 확대해 나간다고 밝혔다.
온라인 채널에서 높은 점유율을 갖고 있는 레포츠 분야도 매년 2~3개 이상의 국내외 유명 브랜드를 추가해 아이템을 확대해 나가며 시장을 넓혀나갈 계획이다.
언더웨어, 레포츠 부문은 특히 코웰패션의 강점 사업 분야인 만큼 더 강력한 브랜드 포트폴리오를 갖추기 위해 지속적으로 해외 명품, 준명품 브랜드와의 협력 관계를 확대해 나가기로 했다.
잡화, 패션의류, 코스메틱 부문은 선택과 집중 전략을 통해 사업 효율을 높이는 데 매진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잡화 부문에서 디자이너 브랜드로 주목받고 있는 자회사를 집중 육성해 신성장 동력을 확보할 방침이다. '분크', '헬레나앤크리스티', 'H by 이카트리나 뉴욕'이 대표 브랜드로 유통 채널 다변화와 시장 점유율 확대를 목표로 한다.
아울러 이순섭 코웰패션 회장은 글로벌 브랜드 발굴 및 협력 관계 확대, 동종 및 이종 업체와의 인수합병(M&A)을 통한 사업 다각화, 유망 스타트업에 대한 투자 등 미래 성장 동력 확보와 사업 재편을 목표로 대외 업무에 중점을 두고 활동할 계획이다.
임종민 사장은 영업·관리 노하우를 바탕으로 신규 사업과 기존 주력 사업의 조율, 비효율 사업의 정비, 자원 배분 등 사업 효율화 및 QR(Quick Response) 소싱 체제, 적정 재고 유지와 목표관리, 조직관리 등 매출 1조원 규모에 적합한 사업 인프라 구축을 할 예정이다.
성과와 회사의 규모에 맞춰 대폭 승진 인사도 단행한다. 부문 체계는 유지하되 업무 중요도가 높은 소싱 부문, 언더웨어 영업 부문, 레포츠 부문의 책임자인 이선호 상무, 박병준 상무, 김유진 상무를 각각 전무급으로 승진 인사한다. 또 언더웨어 기획 책임자인 이진화, 박지윤 수석은 이사로 승진시켜 업무 효율 및 전문성을 높여 조직력을 더욱 강화시킨다.
이밖에도 코웰패션은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사업 규모에 걸맞는 인프라 확충을 추진한다. 대형 물류센터 조성을 위해 2014년 상반기부터 전북 김제에 약 9만9174㎡(3만평) 규모의 부지를 매입해왔으며, 지난 4월 대형 물류단지 조성사업 허가를 받아 올 연말 내 착공해 내년 말 완공한다는 계획이다. 홈쇼핑 및 E커머스 등 온라인 사업에 특화한 최적의 설비와 WMS(창고관리시스템, Warehouse Management System)을 통해 안정적인 물류 인프라와 배송시스템을 구축해 매출 1조원 시대를 준비한다.
소싱 부문은 품목이 다양해지는 만큼 생산 기지를 체계화하고 라인업하는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원부자재 품목을 단순화하고 적정 재고 확보로 재고 운영 효율성을 높이고, 생산 리드타임을 획기적으로 단축해 판매 적중률과 재고 회전율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E커머스 부문은 자사 온라인몰인 '코웰패션닷컴'을 온라인 대표 스토어로 성장시킬 방침이다. 회사는 기존 자사 제품만을 판매했던 플랫폼에서 파트너사 발굴 및 판매 상품 확대를 통해 타 상품 판매까지 가능한 온라인몰 플랫폼 개발에 이미 착수했다.
코웰패션 관계자는 "패션사업
[디지털뉴스국 김경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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