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피센투자조합에는 아이티센도 출자자로 참여하면서 기존사업과 신규사업간 시너지를 높일 예정이다. 아이티센그룹이 보유하고 있는 풍부한 ICT 사업분야 자원과 수앤파이낸셜인베스트먼트의 M&A 경험과 홍콩 전략적 투자자의 중화권 사업역량을 통합해 소프트센의 해외 진출을 확대하겠다는 포부다.
박진국 아이티센 대표는 "이번 지분 매각으로 128억원의 처분이익이 발생해 확보한 재원은 클라우드 사업 확장을 위한 투자와 해외시장 진출 등 수익성 중심의 비즈니스 모델 확장에 투입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소프트센 지분인수를 주도한 수앤파이낸셜인베스트먼트는 수앤파트너스가 모회사인 신기술금융 및 사모펀드(PEF) 운용사이다. 일본계 IT업체로 유명 동영상 어플리케이션 믹스채널을 보유한 '도너츠'의 국내 기업 인수 매수자문, 일본계 골프용품 제조사인 '마루망코리아' 매각자문 및 글로벌 의료기기 업체인 '레즈메드'사의 국내 'HB헬스케어' 인수 매각자문
이외에도 수영복 브랜드인 스피도의 국내 판권 투자를 시작으로 2020년 미국 증시 상장 예정의 핀테크 기반 해외 송금 및 간편결제 서비스를 제공하는 홍콩 'TNG Fintech Group' 등을 통해 해외투자를 확대해 나가고 있다.
[디지털뉴스국 김규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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