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일 발표한 3분기 잠정실적(연결기준)은 매출액 1036억원, 영업이익 90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각각 7.8%, 6.0% 증가했다. 이는 시장 컨센서스(매출액 1040억원, 영업이익 82억원) 대비 영업이익은 시장기대치를 상회하는 실적을 기록했다.
박종선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특히 매출액은 분기 처음으로 1000억원을 돌파했는데 미중무역분쟁과 반도체 전방사업의 재고조정 등이 지속되면서 리드프레임 증가세가 둔화됐으나 지난해 12월부터 서버 수요의 감소 등으로 패키징 기판의 매출이 급감한 이후 회복세를 보였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전년동기대비 실적이 1분기부터 개선되고 영업이익도 증가세"라며 "자동차반도체용 리드프레임 사업의 성장은 지속되고 있다"고 전망했다.
박 연구원은 "4분기에도 여전한 대외적인 불확실성이 지속된 것으로 보이지만 원가경쟁력 강점을 가지고 있는 패키지 기판 매출이 전년동기대비 53.0% 증가할 것"이라며 "자동차 반도체 시장이 커감에 따라 리드프레임 매출도 확대돼 높은 수익성 개선이 일어날 것"으로 판단했다.
[디지털뉴스국 김규리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