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리형 주거환경개선사업'은 기존의 재개발·재건축 사업의 전면 철거 방식이 아닌, 저층주거지역을 대상으로 정비기반시설 확충 및 주민공동체 활성화 등을 통해 주거환경 개선을 추진하는 사업이다. 마을 주민들의 요구를 반영해 서로 소통하고 참여·협력하는 지역공동체를 형성하고 관리하는 사업으로 83개 마을, 70개 공동체(10월 기준)가 있다.
관심 있는 시민(개인 또는 단체)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자연경관, 역사문화, 생활상, 골목길 탐방 등 저층주거지 삶의 모습을 반영한 영상을 3분 이내로 촬영해 영상원본과 출품신청서 등을 서울시로 제출하면 된다.
출품신청서 등 관련 제출서류는 서울시 홈페이지 공고-고시·공고-마을영상공모전에서 받을 수 있다.
작품심사는 별도의 심사위원회를 개최해 심사기준에 따른 1차 예비심사와 2차 본심사를 거쳐 작품성, 독창성, 활용성(마을 홍보)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40개 우수 공모작을 최종 선정할 계획이다.
수상작은 12월 중 서울시 홈페이지 게시하고 수상자에게 개별 통보할 예정이다. 우수 공모작은 서울시장상과 함께 시상금이 지급된다. 시상금은 ▲최우수 1팀(상금 120만원) ▲우수 10팀(상금 각 50만원) ▲장려 29팀(상금 각 20만원)이다.
시상식은 12월 19일 주민행사와 연계해
양용택 서울시 재생정책기획관은 "이번 공모전은 관리형 주거환경개선사업 마을과 주민들의 삶이 담긴 아름다운 영상을 발굴하여 저층주거지의 매력을 널리 알리기 위해 기획됐다"며 "참신한 아이디어와 역량을 갖춘 시민들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디지털뉴스국 이미연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