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상장사 소프트센이 15일 장 초반 상한가를 기록했다. 최대주주가 아이티센에서 홍콩계 투자조합으로 변경되면서 본격적인 해외시장 진출로 이어질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감 때문으로 해석된다.
소프트센은 이날 장 초반인 9시11분경 상한가인 2405원을 찍은 뒤 오전 10시35분 기준 27.3% 오른 2355원에 거래되고 있다.
우선주 소프트센우(29.96%)도 장중 상한가에 도달하는 등 역시 급등세를 보였다.
앞서 아이티센은 자사가 보유한 소프트센 지분 25%를 홍콩 셩다 인터내셔널(Hong Kong SHENGDA International.Co.Ltd)이 최대 출자자로 있는 수피센 투자조합에 지분 전량을 매각하는 주식양수도 계약을 체결했다고 14일 공시했다
양수도 주식은 821만5873주이고 대금은 250억원이다.
변경 후 최대주주의 예정 주식 소유 비율은 25.01%다.
수피센투자조합은 홍콩 셩다 인터내셔널이 최대 출자자로 있는데다 아이티센도 출자자로 참여하고 있다. 소프트센은 이를 계기로 셩다 인터내셔널이 추진할 예정인 신규 ICT 헬스케어 사업과 시너지 효과를 더해 해외 진출 교두보로 삼는다는 계획이다.
소프트센 측은 "아이티센그룹이 보유하고 있는 풍부한 정보통신기술(ICT) 사업분야 자원과 소프트센 지분 인수를 주도한 수앤파이낸셜인베스트먼트의 다양한 인수·합병(M&A) 경험 등 사업역량을 통합할 것"이라며 "이를 통해 소프트센이 글로벌 ICT 전문기업으로 성장할 수
전자공시 시스템에 따르면 소프트센의 올해 전반기 매출액은 연결 기준 466억원으로 작년 동기 641억원에서 27% 감소했다. 올해 전반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은 2억원으로 작년 동기 9억8000만원 영업손실에서 흑자로 돌아섰다.
[우제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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