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백마를 타고 백두산에 올라 중대 결심이 임박했다는 추측이 제기된지 이틀만에 미군의 특수정찰기가 한반도 상공을 감시비행한 사실이 확인되는 등 미북 사이에 긴장이 고조되는 모습이 연출되자 남북 경협주가 약세를 보이고 있다.
21일 오전 9시 13분 현재 푸른기술은 전일 대비 650원(4.15%) 하락한 1만5000원에, 부산산업은 6500원(4.19%) 빠진 14만8500원에 각각 거래되고 있다. 일신석재(-3.85%), 남광토건(-3.29%), 에코마이스터(-3.48%), 아난티(-3.67%), 한창(-3.30%), 좋은사람들(-3.58%), 대아티아이(-2.73%), 인디에프(-2.48%) 등도 약세를 보이고 있다.
특히 스웨덴에서 미북실무협상이 성과 없이 끝난 뒤 지난 17일 김정은 위원장이 백마를 타고 백두산에 오른 사진이 공개된 데 대해 북한이 도발에 나서는 것 아니냐는 분석이 나온 바
정세현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수석부의장은 이날 오전 TBS라디오 김어준의 뉴스공장에서 김정은 위원장이 백마를 탄 데 대해 말은 전장에 나서는 걸 의미한다고 해석했다.
[디지털뉴스국 한경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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