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자료제공 = NH투자증권] |
이민재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원자력발전소는 평균 15개월 주기로 계획예방정비에 착수하는데, 직전 대규모 정비는 지난해 1분기로 올해 3분기에 다시 계획예방정비가 실시돼 이용률은 하락할 것으로 예상했다"며 "여기에 일부 발전소 정비의 장기지연으로 하반기 원전 이용률은 추가로 낮아진 66%를 기록할 전망"이라고 분석했다.
한국전력은 낮은 원전 이용률로 하반기 부진한 실적을 기록할 전망이다. 3분기 연결기준 매출은 15조8000억원, 영업이익은 1조100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 19% 줄어 시장 추정치를 밑돌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이번 대규모 정비가 미무리되면 다음 정비 차수가 2020년 4분기에나 돌입할 예정이기에 장기 연장되는 계획예방정비 물량만 없다면 내년 상반기에는 원전이용률이 85% 이상을 기록할 것이라는 게 이 연구원의 설명이다.
원자재가격도 내년 상반기까지 하락할 것으로 전망돼 실적에
이 연구원은 "최근 뉴캐슬탄 가격 약세와 도입과정상 시차를 감안하면 석탄발전단가는 내년 상반기까지 하락할 전망"이라며 "최근 60달러 이하의 두바이유 가격 흐름과 개별소비세 인하를 감안하면 LNG발전단가도 내년 상반기까지 하락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디지털뉴스국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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