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가닉티코스메틱은 합작 자회사 설립을 통해 자체 브랜드인 'TeaBaby'에 기반한 온라인 유통업에 진출할 계획이라고 22일 밝혔다.
차이정왕 오가닉티코스메틱의 대표는 "중국 국내에서 알아주는 화장품 유통사업 전문가가 회사에 사업제휴를 제의한 것이 합작법인 설립의 발단이 됐다"면서 "당사의 오프라인 직영점이 1800여개로 확대되고 TeaBaby TV애니메이션을 통해 브랜드 인지도가 빠르게 상승함에 따라 수개월 전에 협업을 제의 받았지만, 개인과의 사업 제휴에 따른 이런저런 문제로 협업 추진에 시간이 소요되던 차에 이번에 합작법인을 설립하게 된 것에는 남평국운(남평시 연평구 국유자산운영유한책임회사)의 참여가 결정적이었다"고 합작법인 설립 배경을 설명했다.
남평국운은 오가닉티코스메틱의 생산·판매 자회사인 해천약업이 소재한 남평시에서 정부 자산을 운용하는 유한책임회사다. 시 정부가 100% 지분을 보유하고 있으며 등록 자본금은 10억위안(한화 1668억원)이다.
화사 관계자는 "자본금 5000만위안(한화 84억원)규모로 연내 설립을 목표하고 있는 신규 합작법인은 해천약업이 40%, 남평국운과 현지 유통전문가가 각각 30%의 지분을 나눠 갖는다"면서 "신규 법인은 기존의 영유아 및 임산부용 제품 외에 완구, 침구, 수유용품, 도서 음반 등을 포함 총 8개 카테고리의 제품을 구매자와 판매자를 연결하는 앱 플랫폼을 통해 판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회사는 빠르면 내년 1월
[디지털뉴스국 김경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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