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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일 오전 9시 7분 현재 코스피는 전일 대비 5.81포인트(0.28%) 오른 2086.43에 거래되고 있다.
간밤에 뉴욕증시는 주요 기업이 내놓은 엇갈린 실적과 브렉시트 전개 상황 등에 주시하며 소폭 상승 마감했다.
캐터필러, 보잉, 텍사스 인스트루먼트 등 글로벌 제조업체들이 시장 기대보다 부진한 실적을 발표하면서 지수는 하락출발했다. 캐터필러와 보잉의 주가는 하락출발한 뒤 반등했지만, 반도체업체인 텍사스 인스트루먼트는 7.5% 하락 마감했다.
다만 전반적인 실적이 양호한 덕에 지수가 지지됐다. 팩트셋에 따르면 이날 오전까지 실적을 발표한 S&P 500 지수 포함 기업 중 81%가량은 예상보다 나은 순익을 기록했다.
브렉시트 불확실성은 지속됐다. 전일 영국 하원에서 브렉시트 신속처리안이 부결된 후 영국 정부는 추가 입법 과정을 중단한 채 유럽연합(EU)이 브렉시트 기한 추가 연장 결정을 내리길 기다리고 있다.
미국과 중국의 무역협상 관련해서는 긍정적인 소식이 나왔다. 중국 국무원은 리커창 총리가 주재한 주간 회의 이후 농산물 등의 수입을 늘리고, 위안화를 안정적으로 유지하겠다는 방침을 밝혔다.
이날 코스피에서 주요 업종은 혼조세를 보이고 있다. 전기·전자, 비금속광물, 철강·금속, 은행, 의료정밀, 종이·목재, 섬유·의목, 화학 등은 오르지만, 운수창고, 전기가스업, 의약품, 보험, 증권, 유통업, 기계 등은 내림세다.
투자 주체별로는 외국인이 945억원어치 주식을 사고 있고, 개인과 기관은 각각 549억원어치와 431억원어치를 사고 있다. 프로그램 매매는 427억원 매수 우위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에서는 셀트리온과 NAVER만 하락하고 있다. Sk하이닉스가 2% 넘는 상승세를 보이는 가운데, LG화학,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346개 종목이 오르고, 359개 종목이 내리는 중이다.
코스닥은 전일 대비 1.21포인트(0.18%) 내린 657.77에 거래되고 있다.
[디지털뉴스국 한경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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