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올바이오파마는 지난 3분기 매출 280억원, 영업이익 45억원의 잠정실적을 기록했다고 28일 공시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과 영업이익이 각각 16.8%와 115.3% 증가했다. 같은 기간 당기순이익은 116.5% 늘어난 55억원을 남겼다.
지난 2017년 기술수출한 바이오신약의 임상이 순조롭게 진행되면서 기술료가 유입되고, 의약품 판매도 확대된 결과로 호실적을 거뒀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특히 매출원가가 없는 기술료수익이 3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03% 늘었다.
한올바이오파마는 지난 2017년 스위스 로이반트와 중국 하버바이오메드에 바이오신약 HL161과 HL036을 기술수출하며 3400만달러의 계약금을 수령했고, 개발의 단계에
한올바이오파마 관계자는 "바이오신약을 기술수출한 이후 신약개발이 순조롭게 진행됨에 따라 기술료수익이 꾸준히 발생하며 실적을 이끌고 있다"며 "전통 국내 제약사의 수익구조에서 탈피해 수익성 높은 R&D 회사로 변모 중"이라고 말했다.
[디지털뉴스국 한경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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