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자료 제공 = 한국은행] |
한국은행이 30일 발표한 '9월중 금융기관 가중평균금리'에 따르면 9월중 예금은행의 신규취급액기준 예금금리는 전월 대비 0.05%포인트 상승한 연 1.57%를 기록했다. 이는 한 달 만에 다시 오름세로 돌아선 것으로 종전 최대치는 7월중 연 1.69%였다.
신규취급액기준 통계는 은행이 해당 월중 신규로 취급한 수신 및 대출에 적용한 금리를 신규취급금액으로 가중평균한 것을 의미한다. 이 같은 통계치는 최근의 금리동향을 잘 나타내주며 은행에 저축을 하거나 일반대출을 받으려는 금융소비자 입장에서 유용한 정보로 활용할 수 있다.
저축성수신 금리 가운데 순수저축성예금과 시장형금융상품은 각각 연 1.57%, 연 1.56%를 나타내 전월보다 금리가 각각 0.04%포인트, 0.07%포인트 상승했다.
9월중 은행의 신규취급액기준 가계대출과 기업대출, 공공 및 기타대출을 포함한 전체 대출금리는 전월과 비교해 0.12%포인트 상승한 연 3.31%를 나타냈다. 이는 한 달 만에 다시 상승한 것으로 종전 최대치는 7월의 연 3.40%였다.
이중 가계대출과 기업대출 금리는 연 3.02%, 연 3.42%로 전월 대비 각각 0.10%포인트씩 상승했다.
이에 따라 은행의 신규취급액기준 대출금리와 저축성수신금리 차는 1.74%포인트로 전월보다 0.07%포인트 확대됐다.
9월말 잔액기준 총수신금리와 총대출금리는 연 1.33%, 연 3.51%로 전월 대비 각각 0.02%포인트, 0.05%포인트 하락했다.
잔액기준 통계는 은행이 해당 월말 현재 보유하고 있는 수신 및 대출에 적용한 금리를 해당 월말 현재 보유잔액으로 가중평균한 것으로, 예대금리차를 통해 은행수지에 관한 정보를 포괄적으로 제공한다.
[디지털뉴스국 전종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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