준공 후에도 주인 못찾은 `악성미분양` 2만여세대 육박

↑ 2019년 9월 기준 전국 미분양주택 현황 [자료 = 국토부]

아파트 준공 후에도 주인을 찾지못해 '악성 미분양'으로 불리는 준공후 미분양 물량이 5년 2개월 만에 최대치인 2만여세대에 육박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토부는 9월말 기준 전국 미분양 주택이 전월(6만2385세대) 대비 3.7%(2323세대) 감소한 총 6만62세대로 집계됐다고 30일 밝혔다.
준공 후 미분양은 9월말 기준 전월(1만8992세대)대비 1.9%(362세대) 증가한 총 1만9354세대다. 이는 2014년 7월 2만312세대를 기록한 이후 최대치다.
지역별로 수도권 미분양은 9666세대로 전월(1만331세대) 대비 6.4%(665세대) 줄었고, 지방은 5만396세대로 전월(5만2054세대) 대비 3.2%(1658세대) 감소했다.
규모별로는 전용 85㎡ 초과 중대형 미분양이 전월(4899세대)대비 0.7%(33세대) 감소한 4866세대로, 전용 85㎡ 이하는 전월(5만7486세대) 대비 4.0%(2290세대) 감소한 5만5196세대다.
[디지털뉴스국 이미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