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약품 자동조제를 비롯한 자동화 분야 전문기업인 제이브이엠은 지난 3분기 연결 기준 매출 278억원, 영업이익 30억원의 실적을 기록했다고 30일 공시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10.6% 늘었지만, 영업이익은 18.4% 줄었다. 같은 기간 당기순이익은 9.8% 감소한 30억원을 남겼다.
수익성이 악화된 이유는 원가율이 상대적으로 높은 제품들이 성장세를 보인 데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제이브이엠은 향후 주요 제품들의 원가 절감과 판매 확대를 통해 수익성을 지속적으로 개선해 나갈 계획이다.
매출 성장은 국내 내수시장 확대와 해외 신시장 개척의 성과다. 제이브이엠은 "그룹사와의 합병 이후 제이브이엠은 첨단기술 및 특허를 보유한 기술중심 기업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면서"국내외 영업을 책임지고 있는 한미와의 시너지가 본격화하면서 국내에서는 신규 매출처가 지속적으로 창출되고, 해외에서는 북미 등 신시장에서의 판매가 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미약품그룹은 지난 2016년 제이브이엠을 인수한 뒤 해외사업 개척을 위해 조직을 개편한 뒤 제조와 R&D는 제이브이엠이, 해외 영업 등 사업 부문은
제이브이엠 관계자는 "의약품 자동조제 및 자동화 분야의 글로벌 혁신성을 지속적으로 키우기 위해 회사의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며 "R&D강화 및 진취적 시장개척 전략을 토대로 기업 성장과 주주가치 제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디지털뉴스국 한경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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