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십자가 자회사 주력 분야인 백신사업 호조로 실적 개선에 성공했다.
30일 녹십자가 발표한 올해 3분기 잠정 실적에 따르면 녹십자 매출액은 3697억원으로 전년 동기 3523억원 대비 4.9%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366억원으로 전년 동기 280억원보다 30.6% 늘었고, 당기순이익은 224억원으로 전 분기
대비 흑자로 돌아섰다. 녹십자 자회사 녹십자엠에스와 녹십자랩셀은 올해 3분기에도 영업적자를 기록했지만, 전년 동기 대비 적자 규모를 줄이는 데 성공했다. 녹십자엠에스 잠정 실적에 따르면 올 3분기 영업적자 규모는 11억원으로, 전년 동기(영업적자 16억원) 대비 적자 규모를 줄였다.
[정석환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