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삼성전자, 가로로 반 접히는 새로운 형태 폴더블스마트폰 공개 [사진 = 연합뉴스] |
삼성전자는 31일 3분기 실적 공시에서 매출 62조원, 영업이익이 7조7800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작년 동기 대비 매출은 5.3%, 영업이익은 55.7% 감소했지만, 전 분기에 비해서 매출은 약 10%, 영업이익은 약 1조1800억원 증가했다.
실적을 견인한것은 스마트폰을 담당하는 IM(IT & Mobile Communications)부문이였다.
IM부문 영업이익은 2조9200억원, 매출액은 29조2500억원으로 집계됐다.
당초 증권가에서는 2조원대 초·중반대를 예상했지만 이를 훌쩍 넘는 수치를 기록한 것이다.
2분기 IM부문 영업이익은 갤럭시S10 판매가 둔화하면서 1조5600억원에 그쳤었다.
갤럭시노트10 출시 효과로 3분기 영업이익이 전 분기보다 1조원 이상 올랐다. 작년 3분기 영업이익(2조2200억원)과 비교했을 때도 크게 증가했다.
↑ 삼성전자, 가로로 반 접히는 새로운 형태 폴더블스마트폰 공개 [사진 = 연합뉴스] |
실제 지난 8월 23일 출시한 갤럭시노트10은 국내 기준 25일만에 판매량 100만대를 돌파해 역대 최댄기간 100만대 기록을 세웠다.
전작 갤럭시노트9보다 2배 빠른 속도다.
해외에서는 중저가폰 시리즈 갤럭시A가 효자 노릇을 했다.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 리서치에 따르면 갤럭시노트10이 출시된 8월 삼성전자는 조사 대상 국가 90여개국 중 60여개국에서 전년 대비 점유율이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화웨이가 강세를 보이던 독일, 네덜란드, 스웨덴 등 유럽 주요 국가와 페루, 브라질 등 중남미 국가에서 특히 점유율이 크게 상승했다. 중동, 서남아, 동남아, 한국, 일본 시장에서도 점유
삼성전자는 그러나 4분기 전망에 대해서는 보수적으로 접근했다.
삼성전자는 "4분기 스마트폰 시장은 연말 성수기에도 전년 대비 수요 둔화가 지속될 것"이라며 "스마트폰 판매 감소와 성수기 마케팅 비용 증가로 전분기 대비 실적이 하락할 전망"이라고 전망했다.
[디지털뉴스국 이상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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