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케이락은 지난 3분기 연결 영업이익이 24억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19.9% 증가했다고 4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과 순이익은 172억원, 24억원으로 각각 20.1%, 42.7% 늘었다.
누계 기준으로는 매출액 536억원, 영업이익 82억원을 달성했다.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6.1%, 88.3% 늘어난 수치다.
상반기에 이어 ▲매출액 증가에 따른 고정비 레버리지 효과 ▲제품 생산 비중 증가 ▲공장 가동에 따른 설비 효율성 개선으로 이익 성장이 큰 폭으로 확대되고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또 ▲미주 오일·가스 산업의 수요 증가 지속 ▲사우디아라비아 및 UAE 등 중동 EPC 프로젝트 수요 확대 ▲현지 거래처 다변화 및 엔드유저 직접 영업 강화 ▲싱가폴 및 말레이시아 등 아시아 물량 확대 등으로 해외 수출이 전년 대비 20% 확대돼 영업이익이 큰 폭으로 개선됐다고 덧붙였다.
한편 디케이락은 품질과 가격, 납기를 확보한 호환성 제품으로 글로벌 1위 업체인 S사의 시장점유율을 잠식해 나가면서 성장의 한계를 극복해 나가고 있다. 또 글로벌 에너지 기업들이 투자 채산성 확보를 위해 비용절감에 관심을 가지면서 점유율 잠식 전략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노은식 디케이락 대표는 "침탄부분열처리 무산화페럴(Corrosion Resistant Ferrule) 양산, 글로벌 선진사 제품 호환성(Intermix Test) 독일 TUV Rheinland 인증, 6시그마 통계적공정관리(Statistical Process Control) 기반 품질 관리 등 3개축을 중심으로 주력사업인 계장용 피팅 및 밸브 제품의 기술과 품질 경쟁력을 지속 강화해 나가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1986년 설립된 디케이락은 계장용 피팅 (Fittings) 및 밸브 (Valv
[디지털뉴스국 김경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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