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03년 설립된 리메드는 국내 최초로 전자약(Electroceutical) 전문 연구, 개발을 시작하여 사업을 확장시켜 왔다. 전자(electronic)와 약품(pharmaceutical)의 합성어인 전자약은 국내보다 해외에서 약물이나 주사 대신 전기 자극을 통해 질병을 치료하는 전자장치로 주목받고 있다. 기존의 치료약들과 달리 흡수 과정이 없어 화학적 부작용 발생을 원천적 차단이 가능하다는 특징을 갖고 있다.
리메드의 주요 사업은 정신과, 신경과, 재활의학과 등의 분야에서 필요로 하는 비침습적 방법의 뇌질환 치료기기(TMS), 각종 만성통증 치료기기(NMS), 복부 코어 근육 강화를 위한 에스테틱 기기(CSMS) 등이다.
앞서 지난해 8월 8월 코넥스 시장에 상장한 회사는 코스닥 이전 상장을 추진해왔다. 지난달 24일 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에서 승인을 받고 매출 및 시가총액 요건이 충족되고 성장성이 높은 기업으로 평가 받아 상장주관사의 추천으로 특례 상장할 수 있는 제도인 '테슬라 요건 상장'(이익 미실현 기업 특례 상장)으로 진행할 계획이다.
리메드의 지난해 실적은 매출액 80억원, 영업손실 8억원, 당기순손실 74억원을 기록했다. 올해 3분기 실적은 매출 112억원, 영업이익 21억원, 당기순이익 26억원을 내면서 실적 반등세를 보이고 있다.
이근용 리메드 대표는 "지난 15여년간 전자약 분야에만 집중하여 해당 분야의 독자적인 기업이 됐다"며 "이번 코스닥 상장을 계기로 전자약 분야에서 선도 기업으로 성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리메드의 공모 주식수는 6
[디지털뉴스국 김규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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